퇴근 후 2시간, 진짜 돈 되는 루틴 만들기
퇴근 후 2시간, 왜 당신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가?
“하루 2시간만 바꿨더니, 월 50만원이 생겼다.”
믿기 어렵다면, 그 2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부터 돌아보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하루가 끝나는 이유
퇴근 후, 저녁 7시부터 9시. 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유일한 '자기 시간'이지만, 정작 대부분은 이 2시간을 자신을 위해 쓰지 못한다. 왜일까?
- 소파에 앉자마자 폰을 켜고
- 유튜브 알고리즘에 끌려다니고
- 넷플릭스를 보다가
- “내일 하지 뭐...” 하고 하루를 끝낸다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82%는 ‘퇴근 후 부업 또는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실제 실행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나는 의지가 약한가?”
아니다. 당신에게 부족한 건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이다.
이 글은 퇴근 후 2시간을 ‘수익 구조’로 바꾸는 시스템을 4단계로 설명한다. 누구나 당장 적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예시와 도구까지 담았다.
1단계: 공간 세팅 – '몰입'을 부르는 환경 만들기
집은 원래 쉬는 공간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집에서 일하려 하면 작심삼일이 되기 쉽다. 핵심은 공간의 쓰임을 바꾸는 것이다.
✔️ 나만의 작업 공간 만드는 3가지 요소
- 위치: 거실 구석, 주방 테이블 한편, 혹은 침대 옆 조그만 접이식 책상이라도 좋다. 중요한 건 ‘앉는 순간 뇌가 일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공간’이라는 점이다.
- 분위기: 따뜻한 조명(3000K 이하), 가사 없는 재즈나 브라운 노이즈, 디퓨저 향 등 감각을 전환시켜주는 요소
- 도구: 노트북 + 물 + 메모장만 남기기 (디지털 디톡스). 스마트폰은 거치대에 세우고, 알림 차단 설정
💡 실제 사례: "식탁을 커튼으로 가려 작은 작업실로 만든 후부터 매일 저녁 1시간씩 글을 쓰게 됐어요. 가족도 이제 그 커튼이 닫히면 저를 방해하지 않아요."
2단계: 루틴 설계 – 퇴근 후 에너지를 고려한 포모도로 2.0
집중력이 하루종일 유지된다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퇴근 후 에너지에 맞는 루틴을 짜야 한다.
📌 포모도로 2.0 구성 예시
| 시간대 | 작업 종류 | 예시 |
|---|---|---|
| 19:00~19:25 | 고에너지 작업 | 콘텐츠 기획, 아이디어 구상 |
| 19:30~19:55 | 중간 에너지 | 리서치, 이미지 편집, 정리 |
| 20:00~20:25 | 저에너지 | 예약 발행, 일정 점검, 댓글 확인 |
각 블록 사이엔 5분 휴식, 루틴 3세트 후엔 15분 긴 휴식을 넣는다.
📅 월~금 요일별 분할 팁
- 월: 블로그/콘텐츠 기획
- 화: 자료 조사 + 타겟 키워드 정리
- 수: 이미지 제작 + 편집
- 목: 업로드 + 예약 설정
- 금: 기록 정리 + 성과 점검
💡 루틴은 ‘뭘 할지 고민하지 않게 만드는 틀’이다. 생각을 줄여야 에너지를 아낀다.
3단계: 도구 셋업 – 실제 수익 흐름을 만드는 실전 앱들
루틴은 시스템이고, 시스템은 도구로 완성된다.
🧰 목적별 핵심 툴
| 목적 | 도구 | 기능 |
|---|---|---|
| 아이디어 정리 | Notion | 프로젝트별 DB, 마감일 자동 계산 |
| 시간 추적 | Forest | 집중 시간 시각화 + 방해 요소 차단 |
| 예약 발행 | Buffer | SNS/블로그 예약 + 반복 관리 |
| 자동화 | Zapier | 주문 - 이메일 발송 - 후기 요청 자동화 |
| 메모 | Google Keep | 음성 메모, 라벨 태그 정리 |
| 습관 추적 | Habitica | RPG 방식 루틴 보상 시스템 |
💡 사용 팁:
- ‘루틴 보드’를 Notion에 만들어 매일 체크
- Forest는 25분 설정 후 스마트폰 잠금까지 유도
- Zapier로 구매 후 이메일 + PDF 자동 전송 흐름 만들기
📌 처음부터 다 쓰려 하지 말고, 하나씩 내 루틴에 껴넣는 게 핵심
4단계: 기록과 회고 – 습관을 수익화로 연결하는 고리
✍️ 일일 기록 예시 (5분)
[07.19] 블로그 초안 2p 작성
+ 집중 시간: 50분 / Forest 점수 94
+ 오늘 느낀 점: 퇴근 직후 30분은 스트레칭 + 간단 식사 후 루틴 시작이 좋음
+ 내일 목표: 이미지 제작 + 예약 설정 완료
📅 주간 리뷰 예시 (30분)
- 성과 요약: 게시글 3개 / 방문자 420명 / 판매 2건
- 가장 잘한 루틴: 수요일 저녁 20시 집중도가 높았음
- 개선할 점: 목요일 루틴 무너짐 → 원인: 야근 + 식사 건너뜀
- 다음 주 목표: 일정 5분 전 미리 준비, 예약 루틴 강화
💰 수익 구조화 예시 (3개월)
- 1개월: 블로그 콘텐츠 축적 + 트래픽 유입 시작
- 2개월: 방문자당 전환율 높이기 위한 CTA/리드 자산 정비
- 3개월: 제품/서비스 연결 → 자동화 흐름 세팅
💡 기록은 나만의 ‘사용설명서’를 만드는 일이다. 다음 달의 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도와주는 장치다.
마무리: 오늘 당신이 누를 버튼은 넷플릭스가 아니다
우리는 안다. 퇴근 후의 무기력함이 얼마나 강한지.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그걸 없애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도 가능한 것을 찾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미 그 마음이 있는 사람이다. 이제 필요한 건 단 하나.
📌 오늘 밤, 타이머를 눌러라. 딱 25분만.
넷플릭스를 켜는 대신, 스마트폰에 Forest를 켜고,
오늘 해야 할 단 하나의 행동을 적고,
그걸 마치고 나서야 휴식을 누려라.
그리고 그 25분이, 30일 후 ‘당신만의 부업 루틴’을 만든다.
당신의 2시간은 결코 가벼운 시간이 아니다.
그건 당신 인생에서 가장 비싼 시간일지도 모른다.
오늘, 당신이 쓰는 방식이 그 증거가 될 것이다.
가족과 함께 사는 집에서 집중하기
특히 4인 가족 이상의 가정에서는 부업을 위한 독립 공간을 갖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엄마는 부엌에서 요리 중이고, 아이는 리모콘을 들고 TV 소리를 키우고 있다. 그런 공간에서 '몰입'을 기대하는 건 오히려 나를 탓하게 만든다.
이럴 때는 반드시 '시간적 분리' 전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아이가 숙제를 하고 있을 때 그 옆에서 같이 '나도 부업을 위한 숙제를 한다'는 마인드로 시작해보자.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하루에 1시간만이라도 나만의 집중 시간을 갖겠다는 동의를 받아내는 것도 방법이다.
집이라는 공간은 '모든 사람이 함께 사는 곳'이지만, 작은 존중과 이해가 오갈 수 있다면 그 안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부업 루틴이 가능하다.
루틴이 무너지는 날을 위한 구조 만들기
루틴은 항상 유지되기 어렵다. 피곤하거나 기분이 가라앉거나,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녁 시간은 무력하게 지나간다. 이럴 때를 위한 ‘무너져도 괜찮은 날의 대체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정상 루틴'이 블로그 글쓰기라면, '대체 루틴'은 글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 1개 보기나, 아이디어를 짧게 메모하는 것으로 대체해도 좋다. 핵심은 흐름이 완전히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루틴은 '매일 똑같은 완벽함'이 아니라, '흐름을 놓치지 않는 유연함'에서 만들어진다.
도구를 버리지 않게 하는 법
많은 사람이 툴을 시작하긴 하지만, 며칠 안 써보고 바로 포기한다. 왜냐하면 처음에 구조가 복잡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인터페이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도구는 복잡하게 만들 필요가 없다. Notion이라면 단 하나의 템플릿만 써도 된다. 매일 해야 할 일, 오늘의 회고, 간단한 작업로그. 이 3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구조를 짜려 하지 말고, 쓰면서 점점 본인에게 맞게 커스터마이징하면 된다.
특히 Zapier나 IFTTT 같은 자동화 툴은 유튜브에 튜토리얼이 많기 때문에, '자동으로 포스팅되게 해주는 것' 한 가지만 연동해도 큰 차이를 만든다.
감정 회복을 위한 회고
기록은 단순히 '성과 체크'를 위한 것이 아니다. 때로는 자신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수단이 된다. 어떤 날은 기록을 열고 “오늘은 아무것도 못했지만, 내가 여기서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써놓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
회고는 미래 계획을 위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오늘의 나에게 말을 거는 감정 회복 장치이기도 하다. 매일 짧은 글로라도 자신에게 말을 걸어보자. “오늘도 잘했다”, “이건 다음 주로 미뤄도 괜찮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이 말들이 루틴을 지키는 연료가 된다.
내 삶의 2시간, 바꿔야 할 건 의지가 아니라 구조였다
퇴근 후 2시간,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날들이 있었다.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안고 돌아와, 씻고 누운 뒤 TV를 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깨달았다. 이렇게 2시간을 날마다 흘려보내면, 나의 30대, 40대는 그대로 사라질 거란 걸.
변화는 거창한 결심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단지 25분 타이머 하나였다. 그 짧은 시간 동안 이메일을 정리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했다. 그렇게 루틴이 생겼고, 어느 날 통장을 봤을 때,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보였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지만, 쓰는 방법은 각자 다르다. 지금 당신이 앉아 있는 그 자리에서, 조용히 타이머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챕터가 열릴 수 있다.
부업 루틴은 나만의 성장 공식이 된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나는 글 써서 한 달에 70만 원 벌어"라고 말했을 때, 그들의 반응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누가 봐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내가, 이제는 내 이름으로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도 믿기지 않았다.
매일 단 2시간. 아무도 보지 않는 그 시간에 나는 나를 갈고닦았다. 집중했고, 기록했고, 반복했다. 어느 날 갑자기 월 300만 원이 들어온 게 아니라, 매일의 루틴이 쌓여 결과가 되어 돌아온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당신은 게으른 게 아니다. 아직 구조를 만나지 못했을 뿐이다. 이 글이 당신의 첫 25분을 바꾸는 신호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우리가 돈보다 먼저 벌어야 하는 것: 자존감
사실 부업을 시작한다고 말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은 “그걸 해서 얼마나 벌 수 있는데?”이다. 사람들은 숫자로만 판단하지만, 우리가 부업 루틴을 만들며 진짜 얻는 건 숫자가 아니다.
매일 나를 위한 2시간을 확보한다는 것 자체가 내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는 일이다. 이 2시간을 통해 우리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감각, 내 삶을 내가 조율하고 있다는 자기 효능감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감각은 결국 돈보다 더 강력한 동기가 된다.
"나는 회사 밖에서도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이다." 그 감정이 자리잡는 순간부터, 부업은 선택이 아니라 ‘정체성’이 된다.
나에게 맞는 도구는 따로 있다
생산성 툴은 정말 다양하지만, 중요한 건 ‘누구에게 맞느냐’이다.
- 초보자: 복잡한 구조 없이 ‘노션 템플릿 1장’으로 시작
- 시각적 관리가 익숙한 사람: 트렐로의 보드 뷰
- 글 쓰는 일이 많은 사람: Google Keep
예를 들어, 한 직장인은 매일 지하철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Google Keep에 메모한 후, 퇴근 후 노션으로 정리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이 간단한 흐름만으로 그는 전자책을 완성했고, 첫 달에 370권이 판매되었다.
툴은 많지만, 나에게 맞는 2~3개면 충분하다. 중요한 건 ‘익숙하게 반복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당신의 6개월 후가 궁금해지는 이유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어떤 일을 하든, 어떤 꿈을 꾸든, 중요한 건 한 가지다.
오늘 25분을 내 삶을 위해 쓰는 사람만이 내일을 바꾼다
루틴은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빠져도 괜찮고, 미뤄도 괜찮다. 하지만 다시 돌아오는 습관이 있다면, 그건 이미 성공이다.
6개월 후, 당신은 하루 2시간 루틴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직접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분명 누군가 당신에게 이렇게 물을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부지런해졌어?”
그때,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엔 25분으로 시작했어. 그리고 하루하루 쌓였지.”